몇일전에 하늘이 맑아 구름을 담아보았는데 오늘은 비 올 것같은 하늘이 또다시 도두봉으로 발을 옮기도록 했습니다. 맑았던 하늘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라산너머로 구름을 몰고 왔습니다. 주변의 도두항과 바다도 구름에 쌓여가고 도두봉을 찾은 관광객들도 갑자기 변하는 날씨에 신기해 합니다. ..
참으로 무덥던 지난 일요일 태양을 가운데 두고 파란 하늘이 구름을 솜털처럼 흐트러 놓았습니다. 바람따라 흘러가는 구름을 담아보고 싶어 도두봉으로 올랐습니다. 위로부터 탑동방향, 한라산방향, 도두항방향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감동이 덜 하지만 카메라 렌즈로 담..
처음으로 보게 된 양귀비 꽃 온통 빨간색으로 물든 양귀비 꽃밭에서 한송이 한송이 꽃을 바라보니 참으로 곱다라는 생각뿐.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햇살에 이슬이라도 머금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홀릴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더 만개할때가 있다고 하니 그때 다시 만나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2010.5.21 우..
여행온 청춘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 - 한번은 하늘을 더 담고 싶었고 - 한번은 모래를 더 담고 싶었고 - 한번은 사람들을 더 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다 제 멋을 갖고 있는 것 같아 올려 봅니다. 모처럼 사람과 자연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010.5.21 우도 올레길 걷는 중에서
늦은 오후, 오랜만에 화창한 날에 햇빛이 고와 보여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해질녁에 자주 찾는 도두봉으로 가는 도중에 보리밭에 잠시 들러 그 색깔과 향기와 바람이 머물다 지나가는 잎사귀의 아삭거림을 듣고 왔습니다. 여물이 제법 커가고 색상으로 보아 바로 초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바위..
돈내코 코스 개방기념으로 1월달에 다녀온 한라산등반의 추억을 올려봅니다. 처음으로 다녀온 돈내코 코스, 쉽지않은 산행이었지만 그때의 즐거움은 사진처럼 고스란히 우리들의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이제야 사진을 올리게 되니 이리저리 바빴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