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 오름에서..

 

 

 

 

 

 

 

날씨가 너무도 맑아보여 시야가 확보되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는 힘껏 내달렸습니다.  

오름입구에 도착하고 카메라와 물한병 챙기고 분주히 올라갑니다. 예전에 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다가

정상에 도착하기도 전에 해가 넘어간적이 있었기에 똑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등산로가 직선코스였는데 이제는 지그재그 형식으로 변경되어 있었고 안내음악도 계속하여 나옵니다. 직선코스일때는 올라가는데 몇번씩이나 멈추고는 숨을 헐떡거렸는데 오늘은 조금 나은 듯 합니다. 등반시간이 조금더 걸리는 듯하였지만 더 여유로움 것 같고 등반로도 보호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오름군락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는데 블로그에서는 자동으로 크기가 작아지네요.

그리고 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앞에있는 작은 다랑쉬오름)과 그 뒤로 보이는 우도, 성산일출봉등이 너무도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은 얼만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는 태양 빛을 받고는 억새가 황금빛을 내는 군요. 해가 한라산 뒤로 넘어가면서 오름들의 형태가 보입니다.

오름 각각의 색상과 느낌을 석양과 함께 고이 접어두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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