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당일여행(1)
추자도 여행
여행일자 : 2008년 6월6일(1일)
여행경비 : 2명, 100,000원(여객선비 4만원, 식사비2만원, 굴비구입 4만원)
여행일정
6/6 09:30~10:30 제주 -> 추자도(1시간)
~13:00 관광(트레킹)
~14:30 점심
15:00~16:00 관광(트레킹)
16:30~17:30 추자도 -> 제주(1시간)
추자도 전경
2008년 1월1일부터 제주도와 제주시가 추자도를 오가는 도민등 모든 사람들에게 선박운임의 절반가량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하여 편도요금 만원만 지불하면 쉽게 추자도를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동아리 회원들과 여행을 하게 되었다.
오름애(오름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쾌속선에 승선하고 있다.
멀리 관탈도가 보인다.
(옛날에 제주도 유배를 가는 선비들이 한양에 있는 임금님이 계신 방향을 바라보면서 머리에 쓴 관을 벗었다고하여 관탈도라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출발 후 제주를 벗어날쯤 바다에는 약간의 너울이 있었고 회원들이 좌석에 앉아 즐거운 얘기를 나눈 도중에 여객선이 많이 흔들렸다. 급기야는 몇몇승객들이 멀미를 하기 시작하였고, 나 또한 아내가 속이 안좋다 하여 밖으로 데리고 나가니 아내가 난간을 붙잡고 한참을 바닷바람에 의지한다. 그리고는 다리가 풀려버렸다. 쾌속선이라 더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 배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꼭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
섬으로의 여행은 목적지에 가기전에 만나는 섬들이 신선함과 경이로움을 주는 것 같다. 그것이 유인도 무인도를 떠나 자기 주위를 온통 바다로 감싸앉고 서 있는 모습이, 그리고 갈때와 올때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하추자도
추자대교
1시간여를 운행한 후 드디어 추자도에 도착.